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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서울] 일본중앙경마(JRA), 우에노 쇼(上野 翔, Ueno Sho)기수

먼저, 프로축구 예를 들어야겠습니다.

세계 축구의 3대 프로리그는 영국 프리미어,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그중에서도 가장 부자리그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입니다.

영국 프리미어 1부리그팀 소속의 선수가 한국 K리그 팀에서 뛰고 싶다고 요청을 합니다.

그 선수는 1부리그팀 소속은 맞지만, 지난 시즌 정규리그 38라운드중 교체멤버로 그라운드에 들어가서 뛰었던 총시간은 40분입니다. 

이 선수가 '나는 프리미어리거니까, K리그 어느팀이라도 받아달라고 한다면...' 

한국 K리그 팀은 얼씨구나 하면서 받아줄까요?

아주 옛날에 뛰었던 태국 최고의 선수였던 피아퐁 선수가 생각이 납니다.
태국은 우리나라 K리그보다 축구 레벨은 낮지만, 태국 최고의 선수가 한국 K리그 득점왕까지 했습니다.


이젠, 경마얘기로 돌아와서...

경마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와 수준이 비슷한 Part III 경마국 최고 기수(작년 국제초청경주에 왔었던 터키기수)나 일본지방경마(NAR) 최고기수가 낮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Part I 경마국중 일본이 가장 늦게 Part I 에 진입했지만...
현재, 일본 경주마 수준은 세계 최고와 근접해 있습니다.

경주마 수준은 유럽, 미국과 비슷하지만, 일본 중앙경마(JRA) 경마매출액과 경마상금은 독보적인 1등입니다.

기수로써도 최고 많은 수입을 올릴수 있는 일본 중앙경마(JRA) 기수가 1/5 수준의 경마상금만 받을수 있는 서울경마장 용병기수로 왔을까요?

일본 중앙경마(JRA)에서는 기승기회 조차 잡을수 없는 부진한 기수,
앞에서 언급한 38라운드중 40분만 교체출전 할수 있었던 퇴출위기의 선수가 서울경마장에 새로온 우에노 쇼기수입니다.


일본 중앙경마(JRA), 지방경마(NAR)에 대해서 잠시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중앙경마(JRA), 지방경마(NAR)는 완전히 다릅니다.

축구와 또, 비교를 한다면...
지방경마(NAR)는 소도시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축구리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도시에서 뛰는 축구선수를 프로리그에서 알아주질 않습니다.
팬들도 모릅니다.

다만, 아주 뛰어난 활약을 하는 1명은 언론에 노출이 될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지방경마(NAR)는 한국경마보다 경마상금이 낮습니다.

입장인원도 평균적으로 500명 이내이니까, 매출액도 아주 낮은 수준입니다.

경주로도 운영비가 많이 드는 잔디주로는 없고, 모래주로로 시행을 합니다.

매출액이 낮아, 적자운영으로 매년 문을 닫는 경마장이 생깁니다.

작년에는 박재호기수가 원정을 갔었던 아라오경마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일본 지방경마(NAR)기수들이 경마상금, 경마시설등이 더~! 좋은 우리나라에서 기승하고 싶어하는 이유입니다.


일본 중앙경마(JRA)는 10개의 경마장中 토, 일 2~3개의 경마장에서 평균적으로 11경주가 개최됩니다.

최고수준의 시설, 최고의 경주마들이 뛰고,

10월부터 3월까지 비시즌인 유럽의 최고의 기수들이 매년 중앙경마(JRA) 용병기수로 옵니다.
(경마상금이 많으니까,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시즌이 개최되기 전후로 기승을 합니다.)

올해는 2011년 최고의 경주마인 9전 9승 Frankel 기승기수인 Tom Queally도 중앙경마(JRA)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작년 중앙경마(JRA) 리딩쟈키는 1991년 지방경마(NAR)에서 데뷔를 해서 지방경마(NAR) 최고기수중 한명이였던 Yasunari Iwata 기수가 914전 138승으로 리딩쟈키에 올랐습니다. (2006년부터 JRA jockey's license)

총수득상금은 31억엔(¥ 3,134,279,000)

상금중 우리나라 기수분배율인 5.5%만 적용해도 20억원이 넘습니다.

작년, 우리나라 문세영기수는 573전 105승으로 리딩쟈키가 되었습니다.
수득상금중 기수분배율 5.5%만으로는 3억원이 넘었을겁니다.
(나머지 경마상금중 기수부분들 다 합쳐도 4억원 정도의 수입을 올렸을것 같습니다.) 



중앙경마(JRA) 기수가 와서,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아오키기수때는 이렇게 길게 쓰지는 않았었는데...

아오키기수는 그래도, 검색을 하면 기사가 있는데 우에노기수는 검색이 안되는 기수입니다.

아오키기수는 2008년 벨몬트 스테익스(G1)를 위해서 원정을 떠났던 카지노드라이브(Casino Drive) 조교 전담기수라는것과 기수대기실에서 우에무라 히로유키기수와 말다툼 시비가 싸움으로 번져서 일방적으로 맞았다는 기사가 있었죠. 



騎手情報  上野 翔 (うえの しょう )

生年月日 1985年12月23日
身長 169.0cm 体重 48.0kg
血液型 B型 星座 山羊座
初免許年 2004年
出身地 熊本県
所属 栗東 所属厩舎 フリー
初騎乗 2004年 3月 7日 1回中京2日 7R カリスマサンロード( 4着/ 16頭)
初勝利 2004年 8月 14日 3回小倉1日 2R ホーマンパキラ
今週の騎乗馬一覧
本年成績
過去成績
重賞成績
表彰歴・記録
  ( 2012年 3月 1日 現在、JRA主催の成績のみ掲載しております。)
本年成績1着2着3着4着5着着外騎乗回数勝率連対率3着内率
(平地) 0 0 1 0 1 2 4 0.000 0.000 0.250
(障害) 0 0 0 0 0 0 0 - - -
(全レース) 0 0 1 0 1 2 4 0.000 0.000 0.250
累計成績1着2着3着4着5着着外騎乗回数勝率連対率3着内率
(平地) 38 55 60 68 55 963 1239 0.031 0.075 0.123
(障害) 0 0 0 0 0 0 0 - - -
(全レース) 38 55 60 68 55 963 1239 0.031 0.075 0.123


우에노 쇼(上野 翔, Sho Ueno) 


1985년생(만 27세)


첫 기승: 2004년 3월 7일 (기승경력 8년차) 


총경주성적: 1239전 (38승/55/60/68/55) 승률: 3.1%, 복승률: 7.5%


작년 2011년 경주성적: 47전(0/0/1/2/2) 승률: 0%, 복승률: 0%


올해 2012년 경주성적: 4전(0/0/1//0/1) 승률: 0%, 복승률: 0%


本年成績 上野 翔 (うえの しょう ) 2012年3月1日現在

年月日 レース名 馬名 距離 馬場


調教師 負担
重量




2012.02.26 阪神 4歳上1000万下 モトヒメ 芝1200 16 12 3 清水 久詞 55.0 446 1:10.3
2012.02.12 小倉 4歳上500万下 ピエナヴィブレ ダ1000 稍重 14 8 8 飯田 雄三 55.0 466 59.6
2012.01.29 小倉 4歳上500万下 ピエナヴィブレ ダ1000 稍重 14 12 5 飯田 雄三 55.0 464 59.3
2012.01.09 京都 4歳上1000万下 マーブルデイビー 芝1600 16 14 12 清水 久詞 57.0 490 1:35.9



지금 중앙경마(JRA) 기수가 몇명인지 검색을 하니까, 용병기수 포함해서 140명입니다.


2개 경마장에서 개최가 될때는 토, 일 44경주, 3개 경마장에서 개최가 될때는 66경주가 열립니다.


2개 경마장에서 개최될때는 부진기수가 출주를 할 틈이 없습니다.


그래서, 중앙경마(JRA)에서는 년말이 되면 많게는 한해 10명까지도 기수은퇴를 하고 관리사로 전업을 합니다.


중앙경마(JRA)는 한번의 기회를 주고, 그 기회를 못살리면 그걸로 끝입니다. 



우에노기수가 처음부터 이렇게 기승기회도 없는건 아니였겠죠.


2004년 데뷔년에 111회 기승(2승) 승률 1.8%

2005년 270회 기승(9승) 승률 3.3%

2006년 395회 기승(12승) 승률 3.0%

2007년 193회 기승(7승) 승률 3.6%


데뷔년부터 4년간 기회를 줬는데, 승률 3% 부진한 성적에 2008년부터는 기승기회 박탈입니다.


2008년 79회 기승(1승) 승률 1.3%

2009년 54회 기승(3승) 승률 5.6%

2010년 86회 기승(4승) 승률 4.7%

2011년 47회 기승(0승) 승률 0.0%


過去成績  上野 翔 (うえの しょう)

年度 コース 1着 2着 3着 4着 5着 着外 騎乗 
回数
勝率 連対率 3着
内率
2011年 (平地) 0 0 1 2 2 42 47 0.000 0.000 0.021
(障害) 0 0 0 0 0 0 0 - - -
0 0 1 2 2 42 47 0.000 0.000 0.021
2010年 (平地) 4 3 4 4 2 69 86 0.047 0.081 0.128
(障害) 0 0 0 0 0 0 0 - - -
4 3 4 4 2 69 86 0.047 0.081 0.128
2009年 (平地) 3 3 3 2 5 38 54 0.056 0.111 0.167
(障害) 0 0 0 0 0 0 0 - - -
3 3 3 2 5 38 54 0.056 0.111 0.167
2008年 (平地) 1 3 6 9 2 58 79 0.013 0.051 0.127
(障害) 0 0 0 0 0 0 0 - - -
1 3 6 9 2 58 79 0.013 0.051 0.127
2007年 (平地) 7 8 13 12 10 143 193 0.036 0.078 0.145
(障害) 0 0 0 0 0 0 0 - - -
7 8 13 12 10 143 193 0.036 0.078 0.145
2006年 (平地) 12 15 18 19 16 315 395 0.030 0.068 0.114
(障害) 0 0 0 0 0 0 0 - - -
12 15 18 19 16 315 395 0.030 0.068 0.114
2005年 (平地) 9 15 12 13 15 206 270 0.033 0.089 0.133
(障害) 0 0 0 0 0 0 0 - - -
9 15 12 13 15 206 270 0.033 0.089 0.133
2004年 (平地) 2 8 2 7 2 90 111 0.018 0.090 0.108
(障害) 0 0 0 0 0 0 0 - - -
2 8 2 7 2 90 111 0.018 0.090 0.108



아래는 작년 9월부터 우에노기수 기승성적을 캡쳐했습니다.


기승하는 마필들의 인기도는 대부분 10위권 밖입니다.

그리고, 한달 5회기승이 최고 많은 기승횟수입니다.


캡쳐링크입니다.

[여기를 클릭]


아래에 있는 次를 클릭하시면, 우에노기수 총 기승성적을 검색하실수 있습니다.

작년 2월 27일에 딱~! 한번 인기도 1위 마필에 기승했는데... 경주결과는 7착



우에노기수는 지난주 서울경마장에서 토 2회, 일 2회 총 4번을 기승했습니다.

먼저, 한국경마와 일본 중앙경마(JRA)는 경주유형이 완전히 다른 경마국입니다.

한국은 채찍을 때려서라도 선행을 가서, 페이스 조절하는 선행형 경마국입니다.

일본 중앙경마(JRA)는 선행은 별로 신경을 쓰지않는 추입형 경마국입니다.
유럽의 영향으로 주요경주는 2000m 이상이기 때문에 명마들은 거의가 추입마들입니다.

한국기수들의 선행능력은 아마, 세계 최고일겁니다.

선진경마국에서는 선행을 가기위해서 추진을 하는건 자살행위입니다.

한국처럼 페이스 조절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이 전력질주로 뛰어야 하는데, 처음에 힘을 빼면 당연히 꼴찌을 하니까요.

* 채찍을 때려서라도 선행을 가는 경마국은 한국이 유일할줄 알았는데, 제주경마장처럼 경마장이 작아서 스타트후 바로 코너를 돌아야하는 일본 지방경마(NAR)에서 채찍때리면서 선행가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우에노기수가 1000m, 1200m 꼭~! 선행을 가야하는 인기마에 기승하면 삭제 가능할것 같습니다.

8년 기승경험에 무조건 선행을 신경쓴 경험은 별로 없을겁니다.

그리고, 토요일 3착, 3착을 하면서 홈스트레치에서 보여준 엉덩이을 들고 아래위로 흔들면서 기승한 자세는 아마, 일본에 용병으로 온 유럽기수들에게 배웠을겁니다. 

경주로가 울퉁불퉁한 자연적인 유럽주로에서는 리듬을 맞추기 위해서 그렇게 기승을 하지만,
일본, 미국, 한국처럼 평평한 주로에서는 불필요한 동작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요일은 두번다 우승을 하기위한 공격적인 기승이 아니라, 수비적인 기승을 해서 3착, 3착을 했었는데...

일요일 8경주에는 원갤러퍼에 기승해서 게이트이탈후 채찍을 때리면서 나오는 모습에 한국경마에 적응을 빨리한건지, 서범석 조교사가 작전지시를 그렇게 한건지...

앞서서 우에노기수 일본성적은 형편없다고 얘기를 했지만, 한국에서는 열심히 기승하는 모습이 보기에는 좋습니다.

잠시, 샛길로 갑니다.

원갤러퍼 부마 Silver Wagon(2001년생)은 독특한 마필이였습니다.

2세때 경주거리 7F, 2001 Hopeful S.(G1)에서 Chapel Royal, Birdstone, Limehouse을 4마신차로 이기면서 2세 G1 우승을 했습니다.
4전(2승/1/1)

그후, 3세때 1월 2002 Holy Bull S.(G3) 2착, 2월 2002 Fountain of Youth S.(G2) 3착후에 부상으로 켄터키더비(G1)의 꿈은 접고, 12월에 복귀해서 4세시즌부터는 거리적성이 짧아서 7F(=1408m)이하의 거리경주에 주력을 했습니다.
3전(0/1/1)

4세때 경주거리 7F, 8F G1경주 4번, G2경주 2번 도전을 했지만 2착1회, 3착 1회
경주거리 8F, 2005 Metropolitan H.(G1)에서 당대 세계최고마 Ghostzapper에게 6마신차 뒤진 2착
9전(1승/1/3)

5세때 작년에 출주해서 3착을 차지했던 7F, 2006 Forego S.(G1) 4착
경주거리 7F, 2006 Sport Page Breeders' Cup H.(G3) 우승
5전(2승/0/0)

은퇴를 하지않고, 6세때 드디어 다시 G1경주 우승을 차지합니다.
경주거리 7F, 2007 Carter H.(G1) 우승
경주거리 7F, 2007 General George Breeders' Cup H.(G2) 우승
4전(2승/1/1)

총경주성적 25전(7승/3/6) $ 1,162,193

회색마가 6세때는 하얗게 변해서, White Speedster 라는 이름으로 불린 마필이 원갤러퍼 부마 Silver Wagon입니다.

2세때 G1 우승의 영광을 6세때 다시 찾은, 사람으로 생각하면 인간승리의 마필이죠.

2008년 뉴멕시코에 있는 McCallum View Farm에서 씨수말 생활을 시작합니다.

2012년 교배료는 $2,500
교배료도 낮고, 켄터키주가 아닌 뉴멕시코에서 씨수말 생활을 시작한 주목받는 씨수말이 아닙니다.

원갤러퍼는 Silver Wagon의 첫자마군입니다.
스피드는 갖췄지만, 부마의 영향으로 거리적성은 짧습니다.

원갤러퍼는 스피드는 갖췄고 추입력도 있지만, 그 추입력이 1400m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마필로 판단이 됩니다.

박태종기수는 상류, 원갤러퍼 퐁당퐁당 기승하다가, 직전 1700m 원갤러퍼에 기승을 해보고는 마필이 짧다는걸 알고는 이번에는 브로켄 바우(Broken Vow)자마 상류로 갈아탔죠.

이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랜드나이너는 당대불패 업그레이드버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혼 1군에서 스타트 빠른마필 때문에 선행을 못가고, 선입으로 경주전개를 해도 뛰어줄 마필입니다.
이제, 3번의 경주만 뛰었으니까, 경주경험이 조금더 쌓이면 외산 강자로 활약할 마필입니다.

(그랜드나이너, 당대불패 혈통표 찾아보세요.)
부계는 포티나이너로 같고, 외조부마는 똑같습니다.

그랜드나이너 부마 애니기븐 세터데이 경주동영상은 예전 하드스펀 소개할때 나옵니다.

우에노기수 소개하다가, 옆길로 셌네요~~~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기수는 언제 행복할까요?

경주에서 우승했을때 가장 행복하겠죠.

그보다 먼저는 경주로에서 경주마에 기승했을때가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요?

우에노기수보다 먼저 우리나라에 왔었던 일본 중앙경마(JRA) 아오키기수는 서울경마장에서는 62전(2승)으로 기승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부경경마장에서는 165전(21승)으로 1급기수 대접을 받았습니다.

2011년 4월 일본으로 돌아가서는 24회 기승(1승), 올해는 3회밖에 기승을 못하고 있습니다.

우에노기수도 4개월 계약기간이 끝난후 일본으로 돌아가면 아마 마찬가지 일겁니다.

기승 1회가 소중하다는걸 지난 몇년간 느끼고 있을 기수겠죠.

열심히 기승은 할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단거리 경주 선행마에는 베팅을 하지 않을것 같은네요.

장거리 추입마에 기승하면 베팅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경마장은 명문마방 18조, 20조, 34조, 51조등에서는 외국인기수를 거의 기용하지 않으니까요.